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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는 카페들이 정말 많은데요. 수많은 카페 중에서 지금까지 제가 가본 곳 중 원탑이 바로 서귀포 안덕면에 위치한 원앤온리(ONE AND ONLY)랍니다. 육지에서 가족이나 친구, 지인들이 놀러 오면 꼭 데려가는 곳이에요. 이름부터가 원앤온리 세상에 단 하나뿐인 유일한 곳. 자신감 넘치지 않나요?

산방산 바로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원앤온리는 주차공간도 매우 넓어서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한 곳이에요. 바로 앞에 올레길 10코스가 지나는 길목이기도 합니다. 주변 관광지인 용머리해안, 산방산, 송악산둘레길, 군산오름과 함께 일정에 넣으면 좋은 곳이에요.

주차를 하고 입구에 들어서면 우선 한눈에 펼쳐지는 바다와 넓은 야외공간이 눈에 들어옵니다. 루프탑과 실내공간, 야외공간 중 마음에 드는 곳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러 갑니다. 오션뷰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건물 1층 창가자리나 야외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산방산을 좀 더 가까이 보고 싶으신 분들은 루프탑을 추천드립니다.

이곳은 제주인가? 해외인가? 헷갈릴 정도로 너무 멋진 원앤온리 브런치카페. 산방산의 쏟아질 것 같은 절벽이 그대로 느껴지는 곳이에요. 야외공간도 다채롭게 꾸며 놓으셔서 한 곳에 자리 잡기는 너무 아쉬웠답니다. 야외에서 플리마켓이나 디제잉도 진행하고 있으니 함께 즐기셔도 좋습니다.

고민 끝에 뒤로는 산방산과 앞으로는 파란 황우치해변이 보이는 파라솔이 설치된 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답니다. 사진을 어떻게 찍든 너무 이국적인 모습이라 같이 간 친구들과 감탄을 했어요.

이곳은 브런치카페로도 유명한 곳이에요. 식사를 하고 음료를 마시러 와도 좋지만 브런치를 하기에도 너무 제격이었던 곳. 모든 메뉴가 실패 없이 맛있어서 또 한 번 놀랐네요. 

대표메뉴로는 원앤온리, 수제리코타치즈샐러드, 산방산케이크와 파인애플요거트가 있어요. 이곳의 유일한 단점이라고 한다면 가격이죠. 지금까지 제가 먹어본 에이드 중에 제일 값비싼 에이드였네요 ^^;; 하지만 음식 가격에 뷰값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카페와 바다가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음료를 마시다 바다로 나갈 수도 있는데요. 바로 앞에 있는 바다는 바로 황우치해변으로 제주에서 가장 긴 해변이라고 하네요. 

일반적인 제주바다와는 다른 느낌의 이색적인 바다였어요. 바다로 내려가려면 약간 모래절벽 같은 곳으로 내려가야 파도를 만날 수 있는 곳. 파도에 부서짐이 너무 너무 아름다웠던 곳. 원앤온리에 방문하시면 매력적인 황우치해변도 감상포인트랍니다.

정말 제주의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맘껏 느낄 수 있는 원앤온리. 다음 목적지로 향하는 발걸음이 너무 아쉬웠어요. 제주에 오신다면, 산방산 근처를 방문하신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로 추천합니다.

카페 원앤온리(ONE AND ONLY) 이용정보

- 주소 :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로 141
- 주차 : 가능(넓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음)
- 영업시간 : 오전 9시 ~ 오후 8시 (휴무 없음)
- 문의 : 064-794-0117
- 근처 가볼 만한 관광지 : 용머리해안, 송악산둘레길, 군산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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